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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2017년 12월 축제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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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곳] 2017년 12월 축제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타임셀러 2017. 11. 30. 23:53

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날이 추워지면서 겨울을 실감하고 있는데요 "날이 추우니 방구석이 최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추워도 집구석에 박혀있긴 싫다! 밖으로 나가자!"스타일도 요즘에 많으신거같아요. 그런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겨울에 할 수 있는 가족 나들이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를 위한 축제정보!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다들 들어보셨을거에요. 지역이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가평이다 보니 가보신분들도 많을거구요. 하지만 대부분 햇빛좋고 바람좋은 봄, 가을에 많이 가실거에요. 수목원이니 당연하겠지만 겨울에도 가볼만한 곳이라는건 모르셨죠? 저 역시 10번 넘게 가본 곳이긴한데 오색별빛정원전은 몇년전에 처음 알아서 한번밖에 못가봤습니다. 그래서 가본 경험과 온라인 지식을 총동원해 제대로 즐기실 수 있도록 지금부터 소개해 볼게요.




아침고요수목원 소개글




아침고요수목원의 설립자 한상경 교수는 미국에서 교환교수로 재임하던 시기에 세계 각국의 정원과 식물원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 정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작은 열망이 아침고요수목원 설립의 씨앗이 되었고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994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축령산 한 자락의 10만평 부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본래 이 곳은 화전민이 정착했던 마을로 염소를 키우던 돌밭이었으나 돌을 골라내고 평탄화 작업을 통하여 정원의 토대를 만들기 시작하며 수목원의 틀을 잡아나갔습니다.


부지 선정 후 여러 작업을 통해 지반을 다진 곳에는 고향집정원, 야생화 정원, 아침광장, 하경정원 등 10개의 주제정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각 주제정원들에는 우리 전통 고유의 아름다움인 곡선과 여백, 비대칭의 균형미를 담아 고전의 우아함과 멋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10개의 주제정원을 시작으로 1996년 5월 11일 아침고요수목원은 사립수목원으로 .개원하였습니다.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데서 비롯되었고, 한국의 아름다움과 동양적 신비감, 한민족의 고고한 얼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초기 조성된 10개의 주제정원들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새로운 정원을 설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각각의 정원과 새로운 정원들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무던히 노력하는 시기였습니다.

98년에는 한국정원, 아이리스정원, 99년에는 손길이 닿지 않았던 언덕에 250여 품종의 무궁화를 심고 무궁화동산을 만들었습니다. 2000년에는 능수정원, 2001년에는 약속의 정원과 야생화 전시장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아침고요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더욱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겨울 빛 축제를 정원에 도입하여 2007년 ‘제1회 오색별빛정원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쓸쓸하고 인적 없던 겨울 정원이 어두운 밤이 되면 화려한 불빛으로 되살아나 많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불빛과 정원의 조화는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겨울 빛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환한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




위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소개글이고요 우리가 오늘 알아보려는건 빛축제(루미나리에)인 오색별빛정원전입니다.

오색별빛정원전의 소개도 해야겠죠?



10만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이용하여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표현한 야간 조명 점등행사이다. 자연과 빛의 조화를 추구하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새로운 빛의 풍경인 ‘오색별빛정원전’은,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도 한국 자연의 미(美)를 한껏 느낄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년 12월에서 3월 (동절기)사이 개최되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수목원 내 전 정원을 밑그림 삼아 친환경 소재인 LED 전구를 사용하여 그려진 화려한 빛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출처 : 아침고요수목원 홍보기획팀




공연시간


- 점등시간 : 일몰시
- 운영시간 : 평일, 일요일 - 오전11시 ~ 오후9시 / 토요일, 공휴일 - 오전11시 ~ 오후11시


관람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관람가능연령


- 전연령 가능함


이용요금


- 어른 9,000원, 청소년 6,500원, 어린이 5,500원
- 어린이 : 36개월 ~ 초등생, 청소년 : 중고등생 


할인정보


- 경로우대(만65세), 유공자, 장애인, 가평군민 (할인은 관련 신분증을 제시하는 분에 한하여 적용됩니다.)

요금정보는 아래에 표로 다시 정리할게요.^^






이것저것 글로 주절주절 하는 것보단 역시 사진이죠?

낮에 보는 수목원의 풍경도 좋지만 오늘 소개하는 건 빛축제인 '오색별빛정원전'이에요.



여러 빛축제(루미나리에)를 가봤지만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은 그동안 봤던 빛축제(루미나리에)중에서도 손가락안에 드는 수준입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공간이 넓어서 추운겨울 연인과 꼭 붙어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가족단위 나들이 오신분들도 어린이같은 표정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걸 보고 있으면 다들 좋아하는건 확실한 것 같았어요.



겨울 낮풍경은 원래 이렇습니다. 눈이 좀 많이 왔을 때 사진들이네요. 이것도 나름 분위기 있죠?



수목원 안내 지도입니다. 지도가 작아서 잘안보이니 홈페이지를 참고합시다.

사실 지도가 그리 중요하진 않아요.



아래는 아침고요수목원 입장료입니다. 입장요금 할인 관련해서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관람시 유의사항도 꼭 확인합니다. 우리는 문화시민이니까




가평은 수도권에서도 가깝고 여행계획만 잘 짜면 알차게 놀다 올 수 있으니

미리 계획을 잘 세우고 동선도 잘 짜봅시다.

아래는 아침고요수목원 주차장 위치에요.

개인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은 주차장으로 바로 오시면 됩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상면)

아침고요수목원 전화번호 : 1544-6703


다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입니다만 솔직하게 말씀드려 대중교통은 비추에요!! ㅠㅠ

낮의 수목원은 상관없지만 빛축제(루미나리에) 오색별빛정원전은 야간에 즐겨야하는데

교통편이 불안하면 마음편히 즐길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렌트카나 카쉐어링을 추천합니다. 당일치기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추천하고

주변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렌트카를 추천해요.

물론 개인차량이 있다면 그게 제일 좋겠지요.



시간표를 보시니까 감이 오시죠? 야간에 축제 보고 터미널로 갈 수가 없다고요...시간이 너무 촉박해요..

그래서 낮에 가평 다른 곳을 둘러보고 맛집도 다녀오고 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어두워지기 전에 차량을 가지고 수목원으로 출발~

하지만 여기서 한번더 맨붕이 옵니다. 가는길이 그다지 좋지않아서 엄~~~청 막힙니다.

어두워져서 가면 차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시게 될거에요.

여기 왜왔지? 이럴려고 온게 아닌데.. 등등 별별 생각이 다 나실지도...

그러니 어두워지기 전에 미리 올라가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웁시다.

미리 김밥이나 도시락등을 싸서 가도 좋고 수목원 안에 음식점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우리의 목적은 "지옥의 트래픽잼을 경험하지 말자"이니 방향을 정했으면 후다닥 움직입시다.



자!! 그럼 끝으로 주의할 점들을 정리해봅시다.

1. 왠만하면 차량을 가지고 가자. 대중교통은 나와 내 일행의 심신을 매우 피로하게 할 뿐이다. 참고로 당일치기로 

   가는 사람들은 카쉐어링이라도 하자. 잘 찾아보면 이벤트도 많이 한다. 이미 대중화 된 쏘카나 그린카보다는 

   후발 주자인 딜카같은 곳을 주시해라.  24시간 무료 이용권도 주더라.

2. 되도록이면 1박이라도 하자. '여행은 계획적으로 편안하게'라는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계획을 하자.

3. 춥다..진짜 춥다. 나의 패딩을 여자친구에게 뺏기고 얼린 동태처럼 맛이간 얼굴로 돌아다니기 싫거든 여자친구도

   따숩게 입혀라. 여긴 도심이 아니다. 군복입던 시절을 생각해라.

4. 너무 어두워지기전에 미리 도착해 있어라. 지옥의 트래픽잼을 경험하고 싶다면 도전해보길...

5. "No plan is best plan"은 헛소리다. 무계획이 가능한 여행은 따로 있다. 철저한 계획은 심신이 편안할 뿐만아니

   라 돈도 아끼게 해준다. 명심하자.  


자! 이제 겨울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봅시다!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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